산골사람의 수행 / 명상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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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길영태
Homepage   http://ytkil.com
Subject   수수지관환정-육묘법문
  수수지관환정의 여섯 글자는 그 유명한 육묘법문입니다.

  주로 수행에 있어서 선정에 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정의 종류나 깊이에 관한 가르침도 있습니다.

  다만 선정을 경험치 못한 수행자라면 글을 읽어 보아도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힘이 듭니다.

  다행한 것은 어차피 수행자가 수행이 무르익으면 저절로 이 육묘법문을 완전하게 터득하게 됩니다.

  수행의 길은 그 지향이 올바르다면 어느 누구나 결국은 같은 길을 가기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수행이 깊어지는 싯점에서 이 글으 읽으면 자신의 수행의 점검이나 수행의 지침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육묘법문의 "수수지관환정"은 그 선정d의 깊이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아닙니다.

  즉 "관"이 어려우면 정이나 수의 법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좌선에 들면 바로 선정에 드는 정도로 수행이 마스터 되면 위의 육묘법문은 그 누구라도 체질화 되는 것이므로 더 이상 그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래도 끝까지 그 효용이 있는 법문을 고르라고 하면 수수지관환정 중에서 바로 제일 처음의 "數" 입니다.

  이 수는 들어오는 흡은 그대로 두고 나가는 호에 "하나" "둘" 하고 마음속으로 헤아려서 "열" 까지 헤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수를 세는 효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선정중에는 현상의 의식을 갖고 들어와야 하는데 얼마나 되는 의식을 갖고 들어오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의식이 너무 많으면 사념이 강하거나 선정이 얕고 의식이 너무 없으면 무기 또는 무기에 가까워 집니다.

  수를 세면 사념과 무기를 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를 세는 형상으로 다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전혀 수를 세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있는 경우
  
  무기이거나 잠을 자는 경우입니다.

  2. 수를 세기는 세는데 셋~다섯 사이에서 수 세기를 잊는 경우

  이는 현상의 의식이 너무 적은 것으로 이 상태가 무려 1시간 이상 반복 될 수 있습니다.

  즉 셋 또는 넷 정도에서 수 읽기를 잊고 "멍" (무기 또는 무기에 근접)하게 또는 사념에 휩싸이다가 약간의 의식이 살아서 처음부터 다시 수를 세는 것으로 정말 무서울 정도로 수 세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게 한시간 정도 헤메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잘 됩니다.

  3. 너무 잘 세어지는 경우

  수를 세는데 "하나" 부터 "열" 까지 한줄로 꿰듯이 기억되어 수를 세는 경우로 현상의 의식이 너무 강하여 선정에 깊이 들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이때에는 수 세기를 그만두고 묵묵히 사념을 지켜보면서 선정에 들도록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상태가 됩니다.

  4. 가장 바람직한 수 세기

  앞의 수를 센 것이 사라지는 정도로 다음 수세기가 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즉 "다섯"을 세고 나서 "여섯"을 셀 때 다섯의 기억이 거의 사라지는 정도 입니다.

  이러한 수 세기는 두세번 반복하여 점검하는 차원이 좋습니다.

  사실 수 세기가 어려운 것은 본인이 알든 모르든 한 호흡 한 호흡의 간격이 상당히 길어지고 호흡 자체가 미미해져서 그 자극이 세밀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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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영태
  20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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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영태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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